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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drama watcher on Oct 29, 2005 12:09:56 GMT -5
The reason behind Jo and Jong when you refer to Chosen kings.
삼봉(三峰) 정도전이었습니다. 태조 원년(1392년) 11월 6일. 태조실록 황조실(皇朝室) 책호문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공(功)이 있는 이는 조(祖)로 하고 덕(德)이 있는 이는 종(宗)으로 한다.' ▲ 어숙실. 종묘에 도착한 임금과 세자가 목욕재계하고 기다리던 곳이다 ⓒ2005 이정근 정도전(鄭道傳). 그는 신생왕국 조선(朝鮮)의 설계자였습니다. 1342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친구이자 대유학자인 목은(牧隱) 이색(李穡)의 밑에서 공부했습니다. 정몽주, 윤소종, 박의중, 이숭인 등이 당시 그와 함께 수학했던 동문들입니다. 정도전은 어려서부터 명석하여 주위의 주목을 받았고, 특히 유교 경전과 성리학에 능통했던 려말선초(麗末鮮初)의 학자였습니다.
그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은 성격 때문에 전라도 나주 땅 회진에 귀양 가는 등 여러 차례의 유배생활 끝에 이성계 장군을 만난 것이 그의 나이 마흔 하나였고, 이성계 마흔여덟 살 때였습니다. 삼각산(현 북한산) 아래 초막을 치고 삼봉(三峰)이라 호를 고쳐 지으며 절치부심 웅지를 펼칠 날만을 기다리던 그에게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이성계 역시 고기가 물을 만난 격이었습니다. 그의 아들 이방원은 그래도 학문을 닦아 1382년 과거에 합격하여 고려조정에 관료를 지내다가 서장관으로 임명되어 명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오기도 했지만, 장수 이성계는 칼(刀)밖에 모르는 무인(武人)이었기에 정도전의 머리를 빌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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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drama watcher on Oct 29, 2005 12:16:12 GMT -5
I think you have explained this in one of your fiction and fact thread, but it turns out to be inaccurate. I may be wrong. It might have been someone else's reply to someone questioning difference between jo and jong whe n you refer to Chosen kings.
세종대왕의 '종'은 뭐고 선조의 '조'는 뭔가요? [오마이뉴스 2005.10.29 10:20:30] [오마이뉴스 이정근 기자] ▲ 종묘 정전(국보 제227호). 우리나라 문화재 건축물로서 가장 긴 건물이며 품위와 장중함을 나타내고 있다.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2005 이정근 ‘태정태세 문단세 예성연중 인명선….’ 우리가 초등학교 다닐 때 우리들을 괴롭히던 문구입니다. 조선 역대 왕명(王名)을 외우면서 태조에서 조(祖)를 빼고 태종에서 종(宗)을 빼서 쉽게 외우기 위한 편법이었지요. 엄격히 말하면 단어도 아니고 문장도 아니고 암송하기 위한 약어나 부호라고나 할까요. 하여튼 구구단과 함께 달달달 외울 때까지 외우고 또 외워야 하는 명제였습니다.
하교시간 무렵에 아이들을 하나씩 불러내어 외운 아이는 집에 보내고 외우지 못한 아이는 외울 때까지 암송을 시키던 선생님의 얼굴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해는 서산에 기울고 도시락 하나 까먹은 배는 고픈데 외워지지는 않지, 땅거미는 짙어지며 어두워지지, 머리에서는 외웠는데 입에서는 안 나오지 눈물이 앞을 가릴 때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외운 분에게 “조(祖)와 종(宗)은 어떻게 다릅니까?”라고 물으면 난감하시죠?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했던 것이 막상 질문으로 등장하니까 당혹스러우시죠? 이것이 우리 나라 역사교육의 현실입니다. ‘태정태세 문단세’는 달달 외면서 조(祖)와 종(宗)을 구별하지 못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 세종대왕 동상 ⓒ2005 이정근 “조(祖)는 쿠데타를 일으킨 분이고 종(宗)은 태평성대를 이룬 분이십니다”라고 조심스러우면서 당당하게 말씀하실 분이 계실는지 모르지만 그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여기에서 힌트를 하나 드리고 다음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어짜피 이 기사는 이야기가 있는 문화기행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으니까요.
조일전쟁(임진왜란)을 겪은 왕을 우리는 선조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록은 선종실록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조와 종을 왔다 갔다 한 왕이었습니다. 여기에서 눈치 채실 분들은 채셨을 테니까 힌트를 잠시 접고 연관된 질문을 하나 더 하겠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세종(世宗)이나 선조(宣祖)는 왕의 이름입니까?” 역시 난감하시죠? 아닙니다. 세종이나 선조는 묘호(廟號)입니다. 임금에게는 대체적으로 세 가지의 호칭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호칭은 어렸을 때 부르는 초휘(初諱)나 호(號), 자(子)가 있었으며 재임 중 경사스러운 날이나 죽은 후에 올려지는 시호(諡號)가 있었습니다. 성군으로 추앙받고 있는 세종의 시호는 영문예무인성명효대왕(英文叡武仁聖明孝大王)이었습니다. 때문에 세종은 돌아가신 후에 붙여진 묘호입니다.
▲ 종묘 재실. 조선시대에는 춘하추동 그리고 섣달에 제례를 올렸으나 지금은 전주이씨 대동종약원에서 매년 5월 첫째 일요일 제례를 올리고 있다 ⓒ2005 이정근 이렇게 종과 조로 불리우는 조선의 역대 왕과 왕비 그리고 추존된 왕과 왕비의 신위(神位)를 모신 곳이 종묘(宗廟)입니다.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는 도읍을 한양으로 정하고 자신이 집무할 경복궁보다 종묘를 먼저 완공하라고 명했습니다. 하여 정궁 왼쪽에 종묘를 짓고 오른쪽에 사직단(社稷壇)을 지어 경복궁을 중앙으로 종묘사직(宗廟社稷)을 완성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종묘에 봉안할 이성계의 4대 선조에 대한 존호(尊號)를 어떻게 정해야 할지 개국공신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이때 탁월한 식견으로 교통정리를 하고 나선 이가 있었습니다. 삼봉(三峰) 정도전이었습니다. 태조 원년(1392년) 11월 6일. 태조실록 황조실(皇朝室) 책호문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공(功)이 있는 이는 조(祖)로 하고 덕(德)이 있는 이는 종(宗)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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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florel on Oct 29, 2005 12:46:20 GMT -5
I think you have explained this in one of your fiction and fact thread, but it turns out to be inaccurate. I may be wrong. It might have been someone else's reply to someone questioning difference between jo and jong whe n you refer to Chosen kings. Sorry ? Drama Watcher, you are confusiong with the other's posting. I've never told about this subject in this forum or somewhere else. In addition, I've already known the reason for which Chosun kings were called with the title "jo" or "jong". (I've also already read that article.) So it's impossible I would have given one of you a false information on this subject while I've never told of it. (and what was "the inaccurate information" you heard in this foru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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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drama watcher on Oct 29, 2005 12:49:15 GMT -5
my sincere apology.
it must have been someone e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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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florel on Oct 30, 2005 6:57:38 GMT -5
my sincere apology. it must have been someone else. That's Okay, Drama Watcher. Everyone can be confused. If I was really wrong on some subjects, you can feel easy to correct them (with exact quotations, p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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